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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우리 아이가 생겼어요(원고)

책 [기초체온 0.3도의 기적, 우리 아이가 생겼어요] 목차와 링크 25년간 난임 진료를 해온 이재성 박사의 화제의 책 많은 분들이 도움을 얻으실 수 있도록 원고를 무료로 공개합니다. 머리말 이 세상에는 문제의 개수보다 해결책의 개수가 많습니다. 1장. 엄마 아빠가 되기 위한 준비 몸이 차면 임신이 잘 안된다 어미닭에게서 배우다. 어미가 자리를 뜨지 않는 이유 캥거루에게서 배우다. 따듯한 몸이 중요한 이유 몸이 따듯해야 생명이 움튼다 우선 아이의 궁궐인 자궁부터 알고 가자 수정부터 착상이 될 때까지의 과정 난포가 터지면 난자는 외출한다 질 속에 발사된 정자들은 자궁으로 돌진한다 충분한 배란점액이 있는 자궁내막을 건넌다 수억대의 경쟁을 뚫고 정자는 난자를 만난다 배아가 자궁내막에 착상되어야 임신이다 임신은 농사와 같다 부부 모두, 좋은 씨(정자, 난자)를 준비해야 한다 영..
※ 마음이 이완되자 좋은 일 생긴 그녀의 이야기 증권사 창구에서 일하던 33세 여성 최미나 (가명)씨는 늘 긴장 상태에 있었습니다. 자신의 기분과 상관없이 고객을 항상 친절함으로 응대해야 하는 감정 노동자이기도 했고, 돈을 다루는 일인지라 실수하지 않기 위해 항상 신경을 곤두세워야 했습니다. 어쩌다 진상고 객을 만나면 입맛이 떨어졌고 직장을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골백번도 더 든다고 했습니다. 얼른 임신해서 휴직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남편은 곧 있으면 마흔이 되는 상황이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하건만 퇴근하면 둘 다 피곤에 지쳐 아무 말도 없이 TV만 보다가 침대에서는 손만 잡고 자기 일쑤였습니다. 시어머니가 임신에 좋다면서 흑염소와 익모초환을 만들어보내셨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 왔습니다. 저는 감사한 마음으로 받고 잘 먹겠다고 인사드리..
호오포노포노 명상법 좌욕 혹은 각탕을 할 때 TV, 핸드폰, 책 등 은 잠시 내려놓으세요. 하루 중 이 시간 만큼은 머리를 잠시 비워두는 겁니다. 컴퓨터를 오랜 시간 사용하면 컴퓨터가 과열 되고 느려지면서 버벅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컴퓨터를 꺼서 메모리를 비우 고, 잠시 식혀두었다가 다시 작동시키면 쌩쌩하게 돌아갑니다. 우리의 머리도 마찬 가지입니다. 휴식 없이 혹사당하는 우리의 두뇌는 어쩌면 단순한 것도 어렵게 생각 하는지도 모릅니다. 하루 종일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면서 시달린 마음에 잠시 안식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호오포노포노라는 명상법을 소개해드릴게요. 이것은 하와이 지역의 원주민들 에게 비전되어 왔던 심신정화의 기법입니다. 저는 그저 쉽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좌욕 혹은 각탕을 할 때 눈을 지그시 감고, 마음..
좌욕 요법으로 자궁 따듯하게 하기 ‘좌욕’ 하면 떠오르는 것이 치질이죠? 치질에 진짜로 좌욕만큼 좋은 게 없습니다. 웬만한 치질은 꾸준히 좌욕을 하면 수술할 필요가 없기도 하답니다. 치질이 아니더라도 출산을 하고 나면 좌욕을 하게 됩니다. 출산할 때 회음절개를 하는 경우가 흔해서 그 상처가 빨리 회복되라고 좌욕을 한답니다. 빨리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죠? 임신을 위해서도 좌욕을 할 수 있습니다. 임신이 잘되려면 골반 내의 혈액순환이 잘되어야 하고, 그래야 난소, 나팔관, 자궁이 제 기능을 하게 됩니다. 임신이 잘 안 되는 여성 중에는 아랫배와 자궁이 찬 경우가 많습니다. 찬 이유는 자궁이나 골 반 안쪽으로 혈행순환이 원활치 않기 때문이죠. 이럴 때 골반 안쪽 및 자궁으로의 혈행순환을 도와주는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좌욕’입니다. 아랫배..
각탕 요법으로 온몸을 따듯하게 하기 몸을 담그고 하는 탕 목욕을 매일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곤란할 때는 각탕도 좋은 대안이 됩니다. 발만 담그고 있는 것이 족욕이라면 종아리까지 담그고 있는 것 이 각탕입니다. 발만 담그면 아무래도 효과가 미미합니다. 종아리 절반 정도까지는 담가줘야 혈액순환과 대류가 효과적으로 일어납니다. 발과 종아리만 담그지만 각탕기에서 데워진 혈액이 결국 전신을 순환하므로 시간이 지나면 몸 전체가 따듯 해지게 됩니다. 각탕을 할 때는 물의 온도를 탕 목욕을 할 때보다는 좀 더 높은 43도 정도로 합니다. 탕 목욕을 할 때 43도는 뜨거운 느낌이 들지만 다리만 담글 때는 그다지 뜨거운 느낌이 없으므로 교감신경을 흥분시키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뜨겁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특히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는 감각저..
탕 목욕으로 몸과 마음을 함께 따듯하게 체온을 강제로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열과 땀이 나도록 하루에 30분씩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운동요법에 대해서는 지난 5장에서 다루었습니다. 운동 외에 꼭 실천했으면 하는 것이 바로 목욕 요법입니다. 샤워는 그저 씻어내는 효과만 있지 체온을 올려주는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뜨끈한 물에 몸을 담그는 목욕은 체온을 강제로 1도 이상 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멋진 효과들을 만들어 냅니다. 여러 가지 목욕법이 있지만 체온을 강제로 올리기 위해서는 몸을 푹 담그고 앉아 탕 목욕으로 있는 탕 목욕이 가장 좋습니다. 집안 욕조에 물을 받아서 매일 탕 목욕을 할 수만 있다면 가장 좋습니다. 만약 집이나 직장 근처 사우나에 장기 회원 등록이 가능하다면 주저 없이 등록해도 좋습니다. 하루에 1번씩 ..
건강한 임신을 위한 점심 메뉴 가능하면 한식집으로 직장에 다니며 점심 식사를 늘 사먹게 된다면 가능하면 한식집으로 가세요. 동료나 친구들과 함께 나갈 때 언제나 자신의 뜻을 주장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아무 생각 없이 질질 끌려 다니지는 맙시다. 다양한 반찬이 나오는 한식메뉴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동료들을 설득할 수 있다면 당신은 동료들의 건강까지 챙기는 셈입니다. 반찬이 다양한 백반으로 설렁탕, 갈비탕 같은 단품 메뉴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반찬이 나오는 가정식 백반이 있다면 그게 가장 좋습니다. 반찬이 많지 않은 식당이라면 비빔밥도 괜찮습니다. 찌개는 그다지 좋은 메뉴는 아닙니 다. 맛을 위해 조미료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고 찌개처럼 맛이 강한 음식은 먹고 난 뒤에 꼭 뭔가 달달한 디저트가 생각나기 ..
등을 곧게 펴면 몸이 따듯해진다. 늘 등을 곧게 펴고 앉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죠. 등받이 있는 의자에 앉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기대게 되고 이내 등에 힘이 풀리고 자세가 구부정하게 됩니다. 척추기립근 등을 꼿꼿이 펴려면 척추를 세우는 척추기립근이라는 코어 근육을 항상 의식하면서 힘을 줘야 합니다. 척추기립근은 자세를 유지하는 근육의 대표로서 적색 근육에 해당됩니다. 적색 근육은 모세혈관이 치밀하게 발달되어 있어서 색깔이 적색인 것입니다. 척추기립근이 발달하고 질이 좋아지면 에너지 발전소인 미토콘드리아가 늘어나게 되고, 그 결과로 몸이 따듯해집니다. 그것을 가능케 하는 운동이 바로 등을 곧게 펴고 앉는 것입니다. 앉을 때뿐 아니라 걸을 때에도 항상 등을 곧게 편 자세로 가슴을 내밀고 어깨를 벌리고 앞을 똑바로 바라보며 걸어보세요. 등 펴..
틈나는 대로 몸을 따듯하게 만드는 방법 스쿼트 사무실에서도 언제든지 스쿼트를 할 수 있다는 것을 계속 기억하고 계세요. 남들 이 안 볼 때는 언제든지 정지 스쿼트를 감행해보세요. 계단 계단 역시 하체운동을 할 수 있는 좋은 도구입니다. 엘리베이터가 도착할 때 나는 “땡!” 소리가 들리면 ‘나는 지 금 바쁜가? 나는 지금 아픈가?’ 라고 스스로 되물어보세요. 바쁘지도 아프지도 않다 면 엘리베이터는 전혀 불필요한 물건이라고 생각해보십시오. 계단은 비상시에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평상시에 이용해야 하는 것이고 엘리베이터는 바쁜 사람, 허약 하고 아픈 사람이나 타는 것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엘리베이터를 팽개치고 계단을 오르는 당신의 모습은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인생을 소중하게 여기는 모습입니다. 계단을 오르며 조금씩 빨라지는 심장 박동 소리를 들으면..
출퇴근길이 스포츠센터로 변하는 마술 운동은 체온을 올리는 가장 기본적인 길입니다. 운동할 시간이 없다고요? 출퇴근 시간 출퇴근 시간도 훌륭한 운동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시간을 지혜롭게 활용해보죠. 다리를 들어올리는 동작 혹시 똥배가 나와 있습니까? 이는 일상에서 걷기가 많이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걷기, 이거 엄청 중요한 동작입니다. 걸으면서 다리를 들었다 내렸다 할 때 아랫배를 이루는 장요근과 복근이 끊임없이 사용됩니다. 일상에서 걷는 횟수가 줄어들수록 이들 근육이 힘을 잃고, 엉덩이가 뒤로 빠지고 허리가 앞으로 젖혀지고, 아랫배에 지방도 많이 쌓이게 됩니다. 이게 바로 똥배입니다. 이제 똥배를 불태워버립시다. 에스컬레이터? 지하철을 이용하다 보면 에스컬레이터를 만나게 됩니다. 혹시 당신은 에스컬 레이터를 타기 위해 줄을 서고 있지..
기초체온을 올리는데 가장 중요한 식사시간은? 하루 세끼 식사를 해야 하는 것의 중요성은 이 글에서도 다루었습니다. 몇 마디 더 붙일께요. 아침을 안먹으면 멍~ 아침에 밥을 안 먹으면 오전 내에 혈당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혈당 = 혈액 내 포도당 뇌가 취하는 유일한 에너지원이 포도당입니다. 이게 떨어지면 머리가 둔해지고, 일의 능률도 떨어지고, 건망증도 심해집니다. 아침 잘 안 먹으면 변비 변비가 생기기도 쉽습니다. 변비 있는 사람의 대부분은 아침을 안 먹는 사람들입니다. 아침에 입을 움직이 면서 음식을 먹으면 위장도 따라서 움직이고 대장도 움직입니다. 이것을 ‘위장-대장 반사’라고 하는데 아침을 안 먹는 사람에게는 이러한 반사가 제대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야 건강한 법입니다. 아침을 대충 때우는 것은 건강을 대충 챙기겠다는 ..
1분 스트레칭으로 위밍업하기 따듯한 맹물로 내장을 깨웠다면 이제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워밍업해도 좋습니다. 스트레칭이란 근육을 쫙 펴주는 운동입니다. 근육은 다 제 길이가 있는데 긴장되거나 부적절한 자세를 오랫동안 취하고 살면 제 길이보다 수축되기 마련입니다. 근육이 수축되면 당연히 혈관도 수축되어 혈액순환도 안 되고 붓기도 쉽고 몸도 따듯해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근육을 쫙 펴주는 스트레칭을 하십시다. 그러면 저절로 워밍업이 됩니다. 스트레칭하는 데에 딱 1분만 써보세요. 하루를 시작하는 1분이 당신의 몸을 바 꿀 수 있습니다. 몸의 중심을 이루는 코어 근육을 스트레칭하는 정도만 해도 좋습니다. 이 모든 원고를 무료로 공개합니다. 다음 글 보기 전체 목차 보기 ※ 알아두면 큰 도움될 겁니다. ㄴ 임신, 시험..
따듯한 물로 아침을 시작하라 아침에 일어나면 입이 마른 경우가 있습니다. 게다가 졸리기까지 하니 정신 차리겠다며 냉장고에 들어있던 찬물을 벌컥벌컥 마십니까? 그렇다면 오판입니다. 몸을 깨어나게 하기는커녕 계속해서 잠자기 모드에 머물러 있게 하는 꼴이 됩니다. 찬물은 곧바로 위장으로 내려가 위장을 쿨다운(cool down)시킵니다. 위장의 부드러운 움직임은 하루를 깨우는 중요한 메시지이건만 찬물을 위장으로 벌컥 부으면 위장이 깜짝 놀라 긴장합니다. 또한 아침을 뜨거운 커피로 시작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커피는 몸속의 보일러인 부신을 고장 낸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커피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4장에서 충분히 다루었습니다. 이제부터 아침에 마시는 물은 따끈한 맹물로 하십시오. 따스한 온기는 위장을 편안하고 부드럽게 움직이게 합니다. 따듯한 ..
마음에 아침 햇살을 비춰보세요. 어떤 생각으로 시작할 것인가?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아, 피곤해. 조금만 더 잤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하루 종일 피곤하고 늘어집니다. "하루를 어떤 생각으로 시작하는가" 이것은 우리의 하루에 크나큰 영향을 미칩니다. 정말로 잠이 부족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생각에 계속 잠겨 있으면 결국 하루 종일 그 생각에 지배됩니다. ‘이 정도면 충분히 잤다. 오늘도 새로운 에너지로 하루를 시작할 것이다.’ 이렇게 마음을 고쳐 먹어보세요. 생각하기 나름이니까요. 아침밥만큼 아침마음도 잘 먹어야 함 아침밥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침마음을 먹는 것도 역시 중요하답니다. 마음이 밝으면 마치 찬란한 햇빛을 받아 몸이 확 펴지는 것처럼 몸에 좋은 긍정적인 호르몬이 쏟아져 나옵니다. 몸과 마음이 밝..
체온 1도가 낮아지면 면역력 30%가 감소한다 의학적으로 저체온증이란 중심체온이 35도 미만이 되었을 때를 말합니다. 체온이 35도 미만으로 떨어지는 초기에는 우리 몸이 스스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합니다. 몸이 움츠러들고 피부에 닭살이 돋고 덜덜 떨립니다. 그러나 몸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온이 그 밑으로 계속 내려가면 심장과 폐 등 중요한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기 시작합니다. 33도로 내려가면 정신이 왔다 갔다 하면서 환각상태가 오고 30도로 떨어지면 의식을 잃게 됩니다. 27도로 떨어지면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고 25도 이하로 가면 사망에 이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일을 일상에서 흔히 경험하지는 않습니다. 정말 문제가 되는 것은 건강과 위험 상태의 중간쯤에 있는 상태입니다. 병은 아니지만 건강하지는 않은 상태의 체온, 즉 기초체온..
※ 평화호흡법으로 마음을 다스린 그녀의 이야기 이연경(가명)씨는 어릴 적 학교에서 조회를 하면 쓰러지기 일쑤였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그것을 빈혈이라고 말해왔었죠. 커서 대학생이 되었을 때에도 지하철에서 이유 없이 쓰 러졌던 적이 4번이나 있어 병원에서 뇌파 검사, 뇌 MRI 등 각종 검사를 받아봤으나 간질도, 뇌종양도 아니고 그저 자율신경실조라는 말만을 들었습니다. 대학교 3학년 때는 난소에 종양이 생겨 전신마취를 하는 수술을 했고, 그때의 충격 이후로 스트레스를 조금만 받아도 자주 체했다고 표현했습니다. 배아픈 것 때문에 응급실도 자주 드나들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허약하다는 말을 수도 없이 들어왔습니다. 그 탓에 건강에 대한 염 려가 마음 한 가득 자리 잡고 있었지요. 그래서 대학에 진학할 때도 간호학과를 선택했습니다. 건강이 늘 인생의..
마음에 안정을 주는 평화호흡법 무엇이든 몸에 배이게 하려면 집중적으로 연습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몸에 각인시키는 시간이죠. 그러나 단순히 연습하는 시간이 아니라 그 시간이 바로 마음에 평안을 주는 시간입니다. 하루에 두 번 정도, 한 번에 15분 정도의 시간을 내보십시오. 지금 한 번 제가 알려드리는 대로 해보시겠습니까? 이제부터 글을 읽을 때, 자신이 의자에 앉아서 제 얘기를 듣고 있다고 상상해보세요. 다 읽고 나서는 제가 가르쳐드린 대로 실제로 해보면 됩니다. “자, 이제 편안한 자세로 앉으세요. 눈을 지긋이 감아도 됩니다. 머리 위에 따듯 한 햇볕이 내리 쬐고 있다고 상상해보세요. 그 따듯한 햇빛이 긴장된 두피를 편안하게 이완시켜줍니다. 눈썹과 눈썹 사이 미간의 힘을 빼보세요. 눈에도 힘을 뺍니다. 턱의 긴장도 풉니다. 윗니와..
흉식호흡이 아닌 복식호흡을 해라 숨은 깊고 고르게 쉬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복식호흡을 해야 합니다. 복식호흡은 사실 배울 필요 없이 기억해내기만 하면 됩니다. 원래 우리가 어릴 때는 복식호흡을 아주 잘했었거든요. 근심 걱정할 일 없고 편안하고 만족스런 상태가 되면 저절로 복식호흡이 된답니다. 숨쉴 때 가슴은 별로 움직이지 않고 그저 배만 오르락내리락합니다. 어린아이들은 대개 속 편하게 살잖습니까? 그래서 자연스럽게 복식호흡을 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과거에 대한 후회, 현재에 대한 불만, 미래에 대한 불안 속에 서 늘 마음이 복잡하죠. 그러면 몸에 힘이 들어가고 가슴으로 얕은 숨만 쉬게 됩니 다. 힘 좀 빼고 살아야 하는데 말입니다. 배로 숨을 쉰다고 하니까 뱃속으로 공기를 집어넣는 것으로 이해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복..
잘못된 호흡은 몸을 망친다 아무 생각 없이 저절로 되는 것이 숨쉬기입니다.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숨을 잘못 쉬기도 합니다. 잘못 쉬는 줄도 모르고 말입니다. 특히 여자들이 배 나온 모습 을 보이지 않으려고 배를 집어넣고 다니기 십상입니다. 배가 늘어지지 않게 힘 빡 주고 숨 한 번 마셔보세요. 그러면 가슴이 부풀어 오릅니다. 이것을 흉식호흡이라 고 합니다. 물론 흉식호흡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불충분합니다. 흉식호흡만 하면 숨을 충분히 들이마시기가 불리합니다. 숨을 들이마실 때는 폐가 가로 세로 모든 방향으로 확장이 되어야 하는데 배에 힘주고 배를 집어넣으면 폐가 아래 방향으로 확장되지 못 합니다. 그래서 결국 몸 안에 생기 또는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쉽게 지치고 쉽게 짜증이 납니다. 그것이 사실은 배 집어넣..
공기가 아니라 생기를 마셔라 건강한 몸에서 건강한 씨앗이 나오고, 건강한 몸이라야 씨앗을 잘 품습니다. 그러므로 건강에 좋은 것은 임신에도 좋은 것입니다. 예비 엄마들은 늘 임신에 좋 은 음식, 좋은 차, 좋은 약 등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많이 궁금해했겠지만 코로 무엇 이 어떻게 들어가는 것인지는 별로 관심을 갖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지기(地氣), 즉 땅의 기운이라 하고, 코로 들 어가는 것은 천기(天氣), 즉 하늘의 기운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그 두 가지 기운을 지속적으로 받아야 살 수 있습니다. 둘 다 중요합니다. 아쉽게도 현대 도시 속에 살아가면서, 들어가는 공기의 종류를 가릴 재간은 우리에게 없습니다. 그러나 그 들어간 공기가 제대로 활약할 수 있게는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저 공기로..
※ 운동으로 얼음이 녹은 그녀의 이야기 대형 로펌에서 변호사로 일하던 35세 김서예(가명) 씨를 처음 만났을 때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만나는 환자분들을 되도록 웃는 낯으로 맞이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김서예 씨는 정말 얼음 공주였습니다. 아무리 따듯한 분위기를 만들려고 해도 그녀는 도무지 차가운 얼굴을 풀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화가 나 있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당장 임신될 줄 알았는데 임신 때문에 한의원까지 찾아야 하는 현실에 너무 화가 났던 것이죠. 그녀의 인생은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은 대부분 성취해왔던 인생이었습니다. 성적도 늘 우수했고, 대입 시험도 한 번에 합격했고, 졸업 후 원하던 회사에도 단번에 취직했습니다. 또 멋진 남자를 만나 결혼도 하였죠. 그러나 임신을 시도하면서 그녀의 자존심이 무너지기 시 작했습니다. ..
열 생산 공장을 키우는 스쿼트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근육은 엉덩이 근육 과 허벅지 근육입니다. 이 근육이 단련되 면 열 생산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덩달아 기초체온도 올라갑니다. 다리 근육은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립니다. 심장에서 펌프질한 혈액을 다시 위로 올려주는 역할 을 하는 것이 다리 근육이기 때문입니다. 몸이 찬 여성들이라면 반드시 하체와 엉 덩이 근육을 단련해줘야 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운동이 바로 스쿼트(squart)라는 운동입니다. 꼭 체육관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 배워서 몸에 익 숙해지면 수시로 해보세요. 기본적인 스쿼트는 맨손으로 합니다. 다리를 어깨 넓이로 벌리고 엉덩이를 뒤 로 빼면서 무릎이 직각이 될 때까지 앉습니다. 이때 무릎이 발 앞꿈치 앞으로 나오 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무릎 이하의 ..
근육운동으로 몸의 열을 올려라 따듯한 몸을 만들려고 하는 이유는 에너 지가 넘치는 활력 있는 몸을 만들고자 함 입니다. 힘은 없는데 손발이 뜨겁고 얼굴과 머리에 열이 난다? 그 열은 하등의 쓸모 가 없는 열입니다. 이러한 열은 몸이 실(實)해서 나는 열이 아니라 허(虛)해서 나는 열이므로 ‘허열(虛熱)’이라고 합니다. 에너지와 열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에너지가 만들어질 때 그 결과로서 열이 발생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따듯한 몸은 목표라기보다는 결과인 셈입니다.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기관은 미토콘드리아입니다. 미토콘드리아 는 당분과 산소를 이용해서 ATP라는 에너지를 만든다는 것에 대해서 중고등학교 생물 시간에 얼핏 배웠던 생각이 날 겁니다. 이 미토콘드리아가 바로 우리 몸의 ‘에 너지 발전소’입니다. 미토콘드..
하루 30분, 운동으로 기초체온을 올려라 보통 사람의 심장 박동수는 1분에 60~80회 정도입니다. 사람이 죽을힘을 다해서 힘을 쓸 때 심장 박동수는 어느 정도까지 올라갈까요? 물론 사람마다 안정 시의 심박수가 다르고 심장의 능력도 다 다르지만 대략 220에서 자신의 나이를 뺀 만큼의 숫자 정도라고 생각하면 무난합니다. 이 수치를 최대심박수라고 하며 이 수 치가 만들어지는 운동의 강도를 100%의 운동 강도라고 합니다. 그 강도로 운동할 수는 없습니다. 운동 강도 100%로 계속 운동하면 어지러워 쓰러지고 토할 겁니다. 심폐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기초체온의 설정값을 올리려면 쉬지 않고 최소 30 분 동안 운동해야 합니다. 그냥 대충 설렁설렁 30분 운동하는 것은 기초체온을 올 리는 데 별 효과가 없습니다. 약간 힘이 들 정도로 대략 70% 정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