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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우리 아이가 생겼어요(원고)

※ 마음이 이완되자 좋은 일 생긴 그녀의 이야기

 

증권사 창구에서 일하던 33세 여성 최미나 (가명)씨는 늘 긴장 상태에 있었습니다. 자신의 기분과 상관없이 고객을 항상 친절함으로 응대해야 하는 감정 노동자이기도 했고, 돈을 다루는 일인지라 실수하지 않기 위해 항상 신경을 곤두세워야 했습니다. 어쩌다 진상고 객을 만나면 입맛이 떨어졌고 직장을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골백번도 더 든다고 했습니다. 

 

얼른 임신해서 휴직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남편은 곧 있으면 마흔이 되는 상황이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하건만 퇴근하면 둘 다 피곤에 지쳐 아무 말도 없이 TV만 보다가 침대에서는 손만 잡고 자기 일쑤였습니다. 

 

시어머니가 임신에 좋다면서 흑염소와 익모초환을 만들어보내셨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 왔습니다. 저는 감사한 마음으로 받고 잘 먹겠다고 인사드리라 했습니다. 그러나 먹지는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좋다는 한약재는 다 넣어서 만든 흑염소. 6년제 한의과대학을 졸업해 도 환자를 볼 때마다 각 환자의 증상과 체질에 맞는 약재를 선택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 건만 비전문가가 마구잡이로 넣은 한약재는 신뢰할 수가 없었답니다. 익모초 역시 몸이 차거나 마른 사람에게는 부적절한 약재입니다. 이런 상황이 그녀를 더 힘들게 했습니다. 주변에서 챙겨주는 것이 더 큰 부담이 되었으니까요. 

 

자기보다 늦게 결혼한 친구들은 다들 임신해 출산까지 해서 살고 있는데 결혼한지 2년이 가까워옴에도 임신이 되지 않으니 너무 초조했습니다. 마트나 백화점에서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여성들을 보면 속에서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그녀의 피로는 육체적인 활동이 가져오는 피로가 아니라 육체적·정신적인 긴장이 가져오는 피로였습니다. 직장에서의 긴장과 스트레스, 임신이 안 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그녀에게 신체적인 피로까지 유발하고 있는 것이었죠. 이때는 인삼이나 녹용 같은 보약이 약이 아니라 ‘이완’이 답입니다. 

 

그녀에게 1차적으로 처방된 것은 따듯한 물이었습니다. 따듯한 물은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몸과 마음에 이완을 가져다줍니다. 아마도 사랑이 가득한 엄마 뱃속의 기억을 상기시키는지도 모릅니다. 

 

매일 저녁 퇴근 후에는 반신욕 또는 각탕 요법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반신욕은 41도 정도의 온도를 유지해보자 했고,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를 구입해서 이완을 돕는 음악을 깔아보자 했습니다. 휴양지의 기억이 떠오르도록 아로마 오일로 향을 피우라고도 했습니다. 

 

반신욕이 어려울 때는 각탕을 하고 나무로 만든 각탕기도 구입하라 했습니다. 그녀는 매일 저녁 20분을 투자해 반신욕 혹은 각탕을 했습니다. 탕에 있는 동안 핸드폰 이나 책은 금물이었습니다. 복잡한 정보들은 다 던져버리고 그저 단순히 “아, 따듯하고 좋다.”는 느낌에 충분히 젖어보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호오포노포노 명상을 하기로 했습니다.  

 

가슴 안에 에밀레 종이 하나 들어있다고 생각하고, “딩, 딩” 마음속으로 종을 치며, “미안합니다. 용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를 반복적으로 되뇌이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간을 나날이 가지면서 그녀의 마음이 한결 부드럽고 편해졌습니다. ‘지금 임신이 잘 안 되고 있는 것은 지금이 가장 좋은 때가 아니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때에 결국 가장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라는 마음의 확신이 깊어졌습니다. 

 

따듯한 에너지를 가진 물, 따듯한 에너지를 가진 언어가 그녀의 마음을 녹여준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그녀는 두 딸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이 책의 원고를 무료로 공개합니다

전체 목차 보기

 

 

※ 알아두면 큰 도움될 겁니다.

ㄴ 임신, 시험관 준비에 도움되는 영양제와 한방차 총정리

 

※ 착상이 잘 되도록 하려면

작약차, 알아두면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