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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우리 아이가 생겼어요(원고)

몸이 따듯해야 생명이 움튼다

낮은 체온은 비단 아기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다. 백혈구 중 40%가 림프구인데요, 이 세포들은 면역을 담당합니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받거나 체온이 떨어지면 림프구가 감소하여 면역력이 저하되는 결과가 초래됩니다. 그래서 가볍게는 감기가 잘 걸리고, 심하게는 암이 잘 생깁니다. 겨울에 감기가 잘 걸리는 것은 누구나 경험하는 일이지요. 또 체온이 떨어지면 소화력이 떨어지고,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경험도 할 겁니다.

 

나이가 들 수록 체온이 떨어집니다. 노인들은 가을부터 내복을 입고 봄이 와도 내복을 벗지 않습니다. 반면 나이가 어릴 수록 잠자리에서 이불을 걷어차고 날이 서늘한데도 반팔과 반바지를 입고 다닙니다. 체온은 그 사람이 얼마나 생명력과 에너지를 잘 유지하고 있는가에 대한 지표인 셈입니다.

 

 

많은 분들이 건강을 염려하며 혈압과 혈당을 관리합니다. 그런데 체온 역시 관리 대상입니다. 저체온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가기도 하는 무서운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살아 움직이는 에너지는 열을 발생시킵니다. 여기서 열이라 함은 따듯한 온기를 말합니다. 임신 능력, 생식 능력 역시 몸 안에 생명력, 기운과 에너지가 얼마나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임신능력을 논할 때, 미안하지만 35세를 넘어서면 고령이라고 하며, 35세를 넘은 출산은 노산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35세라는 나이가 고령이니 노산이니 하는 단어가 어울리지는 않는 나이이지만 임신이라는 주제 앞에서는 그런 것이 사실입니다. 고령임신에서 더더욱 중요한 것이 따듯한 체온입니다. 그래야 아기씨를 따듯하게 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면 따듯한 몸을 만들 수 있는가, 이 책에서 계속해서 다루는 주제입니다. 원고를 계속 읽어보세요.)

이 책의 원고를 무료로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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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차, 알아두면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