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란점액이 별로 없는 분들, 부부관계 가질 때 빡빡해서 힘든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아이템입니다.
분비물이 적을 때..
난임 때문에 힘든 시간이 길어지면 부부 관계를 갖는 것이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해야 하는 일', 즉 숙제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마음이 썩 동하지 않다보니 남편은 발기가 충분히 안되는 것 같고 아내는 분비물이 적어지기도 합니다. 말로 표현하지는 않지만 몸이 살짝 표시를 내는 겁니다.
아무 윤활제는 주의
분비물이 별로 나오지 않아서 빡빡하고 아프면 둘 다 유쾌한 마음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생각나는 것이 '윤활제'입니다.
그런데 아무 윤활제나 막 쓰면 안돼요. 정자에 좋지 않은 성분이 들어있을 수도 있고, 때문에 임신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안전한 윤활제
난임 부부 진료할 때 분비물이 부족해서 관계할 때 힘들다는 부부를 만나면 소개해드리는 윤활제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만들어진 프리시드(Pre-seed)라는 윤활제입니다. 이 윤활제의 정식 명칭은 "Pre-seed Fertility-Friedly Lubricants"입니다. 번역하면 "프리시드, 임신친화적인 윤활제"입니다.
임신에 도움이 된다고 그 효과를 말하면 과대광고가 될 거고요, 하지만 적어도 임신을 방해하지는 않는 제품이라고 봅니다. 이 제품 Pre-seed가 임신에 안전한 제품이라는 연구결과가 저명한 국제학술지 [임신과 불임(Fertility and Sterility)]에 실리기도 했어요.
배란점액과 닮은 윤활제
평소 여성의 질 내부는 약산성을 띕니다. 그런데 정자는 산성 환경에 취약합니다. 산성에서는 힘을 잃지요.
그런데 배란일이 다가오면 여성의 자궁경부(입구)에서는 약알칼리성의 점액이 분비됩니다. 정자는 약알칼리성 환경에서 힘이 나거든요. 정자가 자궁 안으로 힘있게 잘 들어갈 수 있도록 여성의 몸이 움직이는 거죠.
마치 계란 흰자 같은 점액이 흘러나와요.
프리시드는 이러한 여성 생리를 이해하고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공식 사이트에 설명된 내용들을 보면 프리시드는 PH 7.0-7.4 정도의 약알칼리성을 띄고 있다고 하며 정자에게 해가 될 성분들은 들어있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제품 박스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적혀있네요.
치약 모양의 40g(1.4 온스) 짜리 튜브 1개와 주입기 9개가 들어있어요.
사용법은 간단
구입은 아마존 직구로 가능
국내에는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식약처 규정이 워낙 까다로워서 이게 의약품 또는 의약외품으로 허가받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그래도 아마존을 통해서 직구가 가능합니다.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1.4온스(40g)짜리 튜브 1개와 주입기 9개 세트짜리 제품이 20달러 조금 넘네요.
구입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알아두면 큰 도움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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