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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우리 아이가 생겼어요(원고)

식물성 마가린의 트랜스 지방산은 기형지방이다

그렇다면 옥수수 마가린은 식물성이니까 괜찮을까요? 식물성 기름이라 하면 보통 액체 기름을 떠올리는데 마가린은 왜 고체인지 궁금하시죠? 도대체 어떻게 한 것일까요? 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버터는 동물성 지방이므로 몸에 해롭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면서 새롭게 등장한 것이 바로 식물성 마가린이었습니다. 마가린의 샛노란 색깔은 식욕을 돌게 하고 향긋한 냄새는 침을 꿀꺽 삼키게 만듭니다.

 

하지만 마가린은 동물성보다 더 나쁜 기름입니다. 동물성 기름 뺨치는 포화지방 덩어리이며 향료, 색소, 소금 등의 온갖 첨가물이 범벅된 가공 식품입니다.

 

불포화지방산은 액체 기름으로서 공기 중에 노출되면 산패되기 쉽습니다. 그러면 먹을 수 없는 기름이 되기에 기름을 저장하고 유통시키는 데 상당히 애로사항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궁리 끝에 불포화지방산의 산화를 막기 위해 산소 대신 수소를 붙이는 공정을 개발했습니다. 

 

액체 기름을 원통형의 관에 채우고 높은 열과 압력을 가하면서 수소를 밀어 넣으면 불포화지방산이 수소와 붙어 포화되어버립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딱딱해진 기름을 경화유라고 합니다. 마가린과 쇼트닝이 대표적인 경화유죠.

 

이렇게 만들어진 지방은 자연 상태에서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지방입니다. 이름하여 트랜스지방산입니다. 산패된 지방만큼 나쁜 지방이 바로 트랜스지방산입니다. 

 

트랜스지방산은 기름을 고온으로 조리하거나 오랜 시간 튀길 때도 많이 생겨납니다. 아무리 좋은 올리브유라 할지라도 계속 고온으로 튀기면 좋은 기름으로서의 성질을 다 잃어버립니다. 

 

트랜스지방산은 현대인의 살을 찌우는 주범이며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저단백(L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킵니다. 그 나쁜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더덕더덕 엉겨 붙으면 동맥경화가 생깁니다. 

 

트랜스지방산은 암도 일으킵니다. 트랜스지방산이 간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및 당뇨병의 발생과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들은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등에서 심심찮게 나오고 있습니다. 트랜스지방산을 많이 먹은 여성은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3배 이상 더 높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유방암은 최근 우리나라 여성의 암 발생률 1위인 위암을 제치고 최고의 발생률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20~30대 젊은 여성에게서 유방암 환자들이 늘고 있다는데 젊은 여성들이 트랜스지방산이 많이 들어있는 패스트푸드나 빵을 즐겨 먹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날이 갈수록 암 발생률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암이란 기형세포가 생겨나 자라는 것입니다. 기형적인 음식을 많이 먹으니까 기형세포가 자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기름에 튀긴 라면, 튀긴 과자, 감자튀김, 팝콘, 핫도그 모두 트랜스지방산이 가득한 음식입니다. 

 

이제 이런 음식은 아웃시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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