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다 섭취하는 것이 건강의 기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몸의 화력, 즉 에너지를 생성하고 이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이 바로 비타민B군입니다.
비타민B군은 한때는 단일 비타민으로 여겨졌었지만 화학적으로 각각 구별되는 비타민B류가 있음이 밝혀졌어요. 그래서 B에다 1, 2, 3 등의 숫자를 붙이게 되었죠. 아마도 중고등학생 시절에 비타민B군의 이름을 배웠던 기억이 있을 겁니다.
비타민B1(티아민), 비타민B2(리보플래빈), 비타민B3(나이아신), 비타민 B5(판토텐산), 비타민B6(피리독신), 비타민B7(비오틴), 비타민B12(코발라민)가 있습니다. 그리고 비타민B9은 그 유명한 엽산입니다.
이 중 에너지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B군이 B1, B2, B6입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땔감으로서 잘 타도록 하는 성분인 거죠.
비타민B1은 에너지의 대부분을 밥, 즉 탄수화물에 의존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아주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탄수화물이 분해되어 에너지로 바뀔 때 비타민B1이 보조효소의 역할을 하여 탄수화물이 잘 타도록 해준답니다.
비타민B1 섭취가 부족하면 탄수화물이 덜 타고 피로물질로 쌓이게 되면서 무기력, 피로감, 손발이 붓는 증상, 집중력 저하, 식욕부진, 우울함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비타민B2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대사에 모두 역할을 하지만 그중 특히 지방이 잘 타서 에너지를 생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 지방질이 과산화되지 않도록 방지해줍니다. 과산화된 지방질은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세포막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정자, 난자도 일종의 세포입니다. 그 세포막이 과산화되면 질이 떨어져서 정자는 난자를 뚫고 들어가는 힘이 약해지고, 난자는 싱싱한 탄력을 잃게 되는 겁니다.
비타민B2가 부족하면 입술과 혀에 염증과 궤양이 잘 생기고, 눈이 쉽게 충혈되고, 모발과 피부가 거칠어집니다.
비타민B1과 비타민B2는 쌀, 밀, 보리의 씨눈 부분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러므로 흰 쌀밥보다는 현미밥이나 발아현미밥을 드시면 좋고, 밀이건 보리건 통곡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 각종 콩, 견과류에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해바라기씨, 호박씨 같은 씨앗류에도 많이 들어있는데 어디 비타민B군만 있겠습니까? 비타민E, 아연, 셀레늄과 같이 생식력을 높이고, 노화를 방지하는 영양소들이 많으니 하루 한 줌씩 잘 씹어 드십시오.
야채 중에서는 샐러리에 가장 많이 들어있고, 각종 녹색채소에 고루 들어있습니다. 고기 중에서는 돼지고기에 가장 많이 들어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되 반드시 기름기를 제거하고 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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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아두면 큰 도움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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