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란당일보다는 배란점액이 많이 나오는 날이 임신하기 더 좋은 날입니다.
그런데 외음부를 촉촉히 적시는 이 액체가
전날 밤에 관계를 가졌기에 오늘 아침 흘러나오는 남편의 정액인지,
아니면 배란점액인지 헷갈릴 때가 있지요?
자, 일단 몇 가지 기본지식이 필요합니다.
이 지식을 알고나면 위의 궁금증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겁니다.
정액은 처음에는 찐득하죠. 그러나...
정액은 처음에는 찐득하죠.
그 목적이 있습니다.
남성의 페니스가 깊숙히 들어갔을 때는 자궁의 입구(자궁경부)와 맞닿게 됩니다.
거기서 쫙 정액을 발사를 했을 때 자궁경부에 척 달라붙어야 하거든요.
표현이 좀 그렇기는 하지만..
가래침을 탁 뱉으면 그게 어디 달라붙으면 안떨어지잖아요,
그런 것처럼 정액도 자궁입구에 척 붙어서
정자들이 자궁 안쪽으로 들어가도록 20-30분 정도 끈적한 상태를 유지해주는 거랍니다.
인체의 신비에요!
정액의 액화, 알고 계신가요?
정액은 처음 발사될 때는 끈끈한 젤 성상입니다.
그러나 20-30분 정도 지나면 물처럼 액화됩니다.
만약 액화가 잘 안되는 분이 있다면, 그것도 문제에요.
집에서 한 번 실험해보세요.
정액을 일회용 컵에 받은 뒤에 30분 정도 지난 다음 물처럼 변하는지 아닌지 살펴보시면 됩니다.
배란점액과의 구분
배란점액은 마치 계란 흰자와 같은 느낌이에요.
미끌미끌하며,
검지손가락에 묻힌 다음 엄지손가락을 붙였다가 떼면, 쭉 늘어나지요.
그러나 정액은 그렇지 않아요.
정액은 액화되면 물과 같은 액체로 변한답니다.
그러므로 물처럼 젖어있다면
전날 밤 남편과의 관계에서 흘러나온 정액일 수 있습니다.
위 그림처럼 끈적한 점액이라면
배란점액일 수 있는 거구요.
배란 때가 아니면 정액은 대부분 흘러나옵니다
평소에는 자궁의 입구가 꽁꽁 닫혀 있어요.
배란 때만 열린답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정액이 흘러나온다고 해서 걱정하지는 마세요.
누구나 다 흘러나오는 거니까요.
그리고 배란 때에라도 정액이 다 들어가지는 않아요.
스포이드로 쪽 빨아들이는 것은 아니므로
어느 정도 흘러나온답니다.
그러나 정액이 찐득하게 붙어 있던 20-30분 사이에 힘찬 정자들은 이미 자궁 안으로 들어갔을테니 염려마시구요.
※ 알아두면 큰 도움될 겁니다.
※ 착상이 잘 되도록 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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