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습관성유산 극복하기

습관성유산의 원인, 도체왜 왜 자꾸 유산될까?

 

더 잘 되려고

때로는 몸이 지혜로워서 유산을 시키기도 합니다. 지금 임신을 유지시키는 것보다는 나중에 하는 게 더 좋으니까 이번엔 중단시킨 것입니다. 

'잘 안되었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더 잘 되려고 그러나보다' 이렇게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이제 다시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는 것, 그것이 우리의 숙제입니다.

 

이유는 너무나 다양합니다

 

1. 자궁의 구조적인 문제가 있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이런 문제는 오히려 쉽게 발견됩니다. 눈에 보이는 문제니까요. 

 

자궁에 중격이 있다거나,

자궁내막에 폴립이 있거나,

자궁내막을 밀고 들어오는 근종이 있거나,

또는 자궁경부가 짧거나 자궁경부에 힘이 없을 때 그럴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질 부위까지 중격이 있는 경우입니다.)

 

 

2. 이보다는 자궁의 기능적인 문제가 훨씬 많습니다.

 

- 자궁으로의 혈액순환이 잘 안되거나,

- 자궁내막의 수용성이 떨어져 배아가 뿌리를 내리지 못해 착상이 미완성됩니다.

 

3. 혈액이 끈끈하고 쉽게 응고되는 성향을 가진 경우

 

혈액 속에 혈전(피떡)이 만들어져 혈액의 흐름이 안좋아져서 임신이 멈추는 일도 생깁니다. 

 

4. 정자 혹은 난자의 질이 좋지 않아서 그렇기도 합니다.

 

염색체 문제가 있는 정자와 난자가 만났을 수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갈 수록 염색체 이상을 가진 정자와 난자가 더 많이 출현합니다. 부부의 염색체 문제가 현재 없을지라도 정자와 난자가 감수분열하는 과정에서 염색체의 갯수가 위치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것이 수정이 되어 일단은 임신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유지가 안되는 거죠. 

 

난자가 노화되고 에너지가 저하되면 배아발달이 잘 안되기도 합니다. 배터리가 약하면 휴대폰이 꺼져버리듯이 난자의 에너지가 약하면 발달을 멈추고 꺼지기도 합니다. 

 

염색체 이상은 핵형(karyotype)을 분석하는 것뿐입니다. 염색체를 이루고 있는 DNA가 손상되었는지, 유전자가 문제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DNA가 손상된 정자 혹은 난자도 수정은 가능합니다. 그러나 유지가 어렵습니다. 

 

특히 남편의 정자 문제

 

이거 간과되기 쉬운 문제입니다.

현미경으로 해본 정액검사에서 정상범위였다고 해서 정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정자의 DNA는 현미경으로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반복자연유산 부부의 경우, 남편 정자의 DNA 분절(fragmentation) 정도를 검사해봤더니 DNA가 손상된 정자들이 많이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들이 꽤 있습니다(연구1, 연구2).

 

정자나 배아가 겉보기에는 멀쩡해보여도 이후 끝까지 임신이 이어지지 않고 유산되어 버리는 것은 그 안에 있는 설계도, 즉 DNA에 손상이 있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그러므로 유산이 되는 문제를 아내의 탓으로만 돌리면 결코 아니됩니다.

 

5. 과민한 면역반응 때문에 유산이 되기도 합니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만들어진 배아를 자기가 아닌 남으로 인식하여 공격하는 일도 생겨납니다.

 

6. 황체호르몬이 부족하여 자궁을 따듯하게 해주지 못하면 유산되기도 합니다.

 

7,8… 그 외에도.

 

한 가지 절대적인 이유 때문에 임신이 안되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답니다.

병원에서는 소위 '습관성유산 검사'라고 해서 혈액 응고에 관련된 각종 혈액검사, NK 세포 검사 등을 합니다. 그런데 그 혈액검사에서 나타난 이상소견이 반드시 유산의 진짜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도 없답니다. 그와 관련된 약을 써도 역시 또 유산이 되는 경우가 흔하거든요.

 

※ 알아두면 큰 도움될 겁니다.

ㄴ 임신, 시험관 준비에 도움되는 영양제와 한방차 총정리

 

※ 착상이 잘 되도록 하려면

작약차, 알아두면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