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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함과 답

남편이 발기부전 같아요, 무엇을 먹여야 하나요?

 

Q. 남편이 발기부전 같아요, 무엇을 먹여야 하나요?

 

꽤 있어요

네, 이런 고민을 갖는 부부들이 꽤 많습니다.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에게서 꽤 있다는 것.

특히 배란일 잡아가면서 관계를 가지려고 할 때
잘 안 서는 남편들이 꽤 있다는 것.  

두분만 그런 게 아니라는 것, 일단 그 사실에 좀 위안이 되셨으면 하고요.

 

남자는 티 나요

여자는 그게 부담이 되건 안되건
일단 겉으로 티나게 드러나지는 않습니다.

 

근데 남자는 딱 티가 나지요.

서냐, 안 서냐.

 

당황부터 자책, 두려움까지

하여간 안 서면

일단 되지를 않으니까

안 서면 당황스럽습니다.

 

당황하다가 계속 안되면 

초조해지고

 

초조한데도 계속 안되면

수치심까지..

 

예민한 남자들은 

그렇게 몇 번 느낀 수치심이 

마음 속에 화가 되고

부담이 됩니다.

 

그리고는

또 그런 일이 일어나면 어떡하지..

하면서 두려움이 생기기도 합니다.

 

사람 성격에 따라 

한 번의 발기부전의 경험이

트라우마가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좀 가부장적인 성격을 가졌던 남자가 

아내 앞에서 발기부전을 경험하고 나서는 

자신의 구겨진 자존심 때문에 

다시는 아내 앞에서 이런 수모를 겪지 않겠다고..

그걸 꼭 자신의 의식으로 의식하는게 아니라

잠재의식이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아내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건만

남편 본인 스스로
자신을 '못난이'로 생각하기까지도 해요..

 

피식 웃어 넘기는 사람부터
스스로를 자책하는 사람까지

사람 성격마다 다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주세요. 

 

과연 신체적인 문제인가?

그런데 이것은 남편의 기운이 떨어졌다거나

힘이 약해졌거나 그런 문제와는 전혀 달라요.

날짜 잡아서 아내와 하려고 하면 안 서는데

혼자 딴 곳에서 

혼자 야동을 본다거나 그러면

잘 서거든요? 

 

부부관계 가질 때는 잘 안되고

끝내 끝을 보지 못하고

중간에 수그러드는데

그래서 정상적인 임신시도가 안되었는데

 

근데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한다고

혼자서 정액 받아오라고 하면 

결국 받아오거든요.  

 

신체적인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인 문제랍니다.

 

물론 50대 이후 남자의 발기부전은

신체적인 문제, 혈관의 문제일 수 있어요.

그러나 40대까지는 일반적으로는 

힘이 딸려서 안 서는 건 아니라는 거죠.

 

물론 담배를 엄청 많이 피우는 사람들은
40대에도 발기부전이 올 수는 있어요.

담배는 혈관이 좁아지게 만들 거든요.

살짝 도움을 받아보세요

그러므로 이럴 때는
관계를 갖기 전

남편 혼자서 야한 '영상'이나 '사진'의 도움을 받고 오는 것도 좋습니다.

보면서 일으켜 세우고
살짝 흥분된 몸과 마음으로 
침대로 오는 거죠. 

 

제가 난임 진료를 하면서
남편들에게 종종 얘기해드렸던 팁입니다.

분위기가 괜찮은 부부에게는

부부가 함께 있을 때 편하게 얘기하기도 했고요. 

그래도 뭐 도움이 되는 건 없을까?

잘 서게 하는 식품이나 약 보다는

정자의 에너지가 좋아지는 음식, 

정자 DNA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해주는 음식을 찾아보자구요. 

 

남자의 임신에 도움이 되는 음식, 

제가 "남자의 임신" 카테고리에 정리해 놓은 다른 글들을 참고해주세요.  

 

그래도 꼭 찍어서 발기에도 도움되는 보충제를 찾으신다면

저는 L-아르기닌과 아연이 들어간 보충제를 추천합니다.

L-아르기닌은 혈관내피세포에서 일산화질소(NO)의 생성을 도와 혈관이 쪼그라들지 않도록 돕고, 정자의 에너지 생성에도 도움이 됩니다. 아연도 정액 생성과 정자 에너지 향상에 도움이 되고요. 

 

아르기닌 먹고 근육운동 해보면요, 
근육이 더 울끈불끈해집니다.
근육으로 혈액을 더 잘 보내주게 되거든요.

 

먹고 나면 뭔가 자신감도 더 생길 수 있고요.

마음에 힘도 됩니다.

 

※ 알아두면 큰 도움될 겁니다.

ㄴ 임신, 시험관 준비에 도움되는 영양제와 한방차 총정리

 

※ 착상이 잘 되도록 하려면

작약차, 알아두면 힘이 됩니다